[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한화증권은 2일 LG이노텍에 대해 1분기를 저점으로 영업이익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LED 업황이 지난 해 대비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 대비 5.6% 감소한 1조993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카메라 모듈(CM), 반도체 관련 일부 부품과 차량용 모터 매출액이 증가하고 나머지는 지난 4분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1분기 영업적자는 74억원으로 예상치에 비해서는 크게 개선됐는데 인쇄회로기판(PCB)과CM의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6.1% 증가한 1조 1661억원으로 내다봤다.
그는 "LED와 파워 매출액이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CM은 고객사의 주문 감소로 매출액이 줄어들 것으로 추정되고 터치 윈도우는 큰 폭으로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22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전망됐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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