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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카메라 모듈 매출 감소..목표가↓<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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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LG이노텍의 카메라 모듈 부문 매출이 2·4분기 하락할 것으로 전망, 목표주가를 14만8000원에서 11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장윤수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 기여도가 가장 높은 카메라 모듈이 판가 인하 등의 영향으로 2분기 소폭 하락할 것"이라면서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 등 내부 고객의 부진으로 인한 판가 압력 등도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장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경우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LED 비중 확대 의지로 인해 2분기 관련 매출이 전분기 대비 50% 증가했지만, 이노텍은 오히려 3.6% 줄었다"면서 "이는 LG디스플레이 및 LG전자가 LED보다는 3D 중심의 믹스 개선을 추진하는 영향"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주가가 추가적으로 하락할 경우에는 긍정적인 관점으로의 전환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LED 관련주들이 과매도 국면에 진입하고 있고, 고객 다변화 등 변화들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주가 하락시에는 긍정적인 관점으로의 전환도 가능한 시점에 근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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