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가 26일 전국의 사회복지담당공무원을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으로 초청,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이번 오찬은 평소 일선현장 담당자들과의 의사소통을 중시하는 김 총리의 뜻에 따라 지난 18일 119구조대원 격려오찬에 이어 개최된 것이다. 전국 16개 시도, 각 2명씩의 시군구, 읍면동에 근무하는 사회복지담당공무원 32명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복지의 최일선에서 헌신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사회복지담당공무원들이야말로 현장에서 발로 직접 뛰는 가장 따뜻한 마음을 가진 참 공직자"라고 치하했다.
특히 그는 "충실한 상담과 찾아가는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국민의 복지체감도를 제고하고 공무원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사회복지담당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총리는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재정여건과 복지수요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복지지출의 효율성을 제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개인이 태어나 노후에 이르기까지 꼭 필요한 지원을 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구현해 나가는데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김 총리는 강조했다.
끝으로 김 총리는 "중앙에서 만들어진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수혜자인 국민에게 직접 잘 전달되지 않으면 효과를 볼 수 없다"며 사회복지담당공무원들의 수고와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오늘 오찬은 사회복지담당공무원들이 그동안 일선 현장에서 겪었던 경험담 및 애로사항 등에 대하여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여 시종일관 훈훈한 분위기에서 이루어졌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황상욱 기자 ooc@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