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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해외점포 영업실적 계속 줄어드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지난해 국내 생명보험사들의 해외점포 영업실적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대한·교보생명 등 3개 생보사들이 미국 중국 등 5개국에서 운영중인 8개 점포의 지난해 영업실적은 1310만달러 당기순손실로 전년동기보다 손실이 540만달러 늘었다.

업종별로 생명보험업 점포는 1570만달러의 당기순손실로 전년대비 손실폭이 490만달러 확대됐다. 투자업 등 점포에서는 260만달러 순이익을 냈으나 이익규모는 위탁수수료 감소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만달러 줄었다.


금감원은 생보업 해외점포의 경우 외형성장에 따른 초기비용 부담을 고려하더라도 최근 손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집중 살피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각 해외점포 경영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고 필요시 경영진면담을 통해 시업비 감축 등 수익성 개선방안을 강구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보사들의 해외점포 총자산은 3억5760만달러로 지난해 대비 15.1% 증가했다. 자산은 주로 유가증권(1억8510만달러·51.7%)과 현금·예금(1억510만달러·29.4%)이 대부분이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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