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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기름값, 항상 비대칭성 나타나는 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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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기름값, 항상 비대칭성 나타나는 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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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석유가격 태스크포스팀(TFT) 분석 결과 휘발유 가격에 항상 비대칭성이 나타나는 건 아니지만, 국제유가가 오를 때는 국내 기름값이 그보다 빠르게 오르고, 하락할 때엔 더디게 내려간다는 점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경제정책 조정회의를 통해서다.


그는 이날 오전 석유가격 TFT의 분석 결과를 담은 '석유시장 투명성 제고 및 경쟁 촉진방안' 발표에 앞어 이렇게 말하고 "석유 시장은 수급을 조절할 수 있는 시장이 형성돼있지 않고, 구조적으로 경쟁이 제한돼있어 가격 결정 과정이 투명하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윤 장관은 이어 "지난 주말 정유사들이 한시적으로 기름값을 낮추기로 했지만, 앞으로도 시장에서 결정되는 가격을 중심으로 기름값이 매겨지도록 정부는 ▲시장 투명성 높이기를 위한 석유시장 감세체계 강화 ▲연내 석유 전자상거래 사이트 개설 등 경쟁여건 형성 ▲불공정 거래 감시 등 세 가지 정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허득만 삼성전자 상무와 서영재 LG전자 스마트TV 팀장(상무)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지식경제부와 문화부, 방송통신위원회의 '스마트TV 산업 발전전략'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자리한 이들은 자사 스마트TV를 직접 시연해보여 큰 관심을 모았다.

삼성 측은 화면 검색을 통해 요사이 인기가 높은 '세시봉 콘서트' 동영상이 서비스되는 화면을 보여줬고, LG 측은 각 부처 장관들에게 3D 안경을 씌운 뒤 동영상을 보여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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