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호창 기자]신한금융투자는 6일 하이닉스에 대해 "경기하강 국면에서도 흑자를 낼 수 있는 경쟁력 확보로 이익 지속성이 확인돼 기업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영찬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는 지난 2009년 3분기 턴어라운드 후 올해 1분기까지 7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흑자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4분기 D램 현물가격이 45% 하락한 후 올 1분기 현물가격이 횡보한 점을 감안하면 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은 매우 놀라운 성과"라며 "하이닉스가 이제 경기하강에도 흑자를 낼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IFRS기준 3110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2500억원)를 크게 상회할 것이며, 2분기 연결 영업이익도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55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호창 기자 ho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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