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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지나친 저평가 '매수' <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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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3일 GS홈쇼핑에 대해 지나치게 저평가돼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SO 송출수수료의 큰 폭 증가 등 비용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4%/9% 증가하면서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수정 EPS를 기준으로 P/E 6.5배에 불과하고, EV/EBITDA 1.9배로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동종업계의 CJ오쇼핑과 현대홈쇼핑의 현재 P/E는 각각 10.8배/9.5배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하나대투증권은 GS홈쇼핑의 1분기 총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한 59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홈쇼핑업체와는 달리 보험 편성시간을 줄이면서 보험상품이 2%~3% 감소하지만, 화장품ㆍ주방용품/생활용품 등 유형상품이 호조세를 지속되면서 TVㆍ인터넷부문에서 각각 11%ㆍ22% 성장을 예상했다.


보험상품은 2분기부터 편성시간이 늘면서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한 2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0.2%포인트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고마진인 보험상품의 매출비중이 줄고, 마진이 낮은 인터넷부문의 매출증가가 여타 부문보다 큰 데 따른 기술적 요인으로 GP마진이 하락하기 때문이라는 분석.


또한, 판관비의 21%를 차지하는 SO 송출수수료도 20% 가량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 하락은 부정적이지만, 비용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외형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여전히 10% 증가하고 있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영업 외적으로는 강남방송ㆍ울산방송 매각에 따른 매각차익이 약 1740억원 반영될 것이라며 매각대금이 입금되면서 보유 현금성 자산은 5600억원(현재 시가총액의 66% 수준)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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