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16일 오후 청사 2층에 일자리지원센터를 열었다.
기존 구청 3층에 있던 취업정보센터를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2층의 별도 공간으로 새롭게 확장 이전한 것이다.
이번 센터 개소로 그동안 공개된 창구에서 상담하는데 따른 사생활 과 개인정보 노출 우려가 사라질 수 있게 됐다.
구는 16일 오후 센터에서 일자리상담 시연회를 열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구인구직상담과 고용정보망을 통한 구직등록필증 교부를 진행했다.
성북구는 이번에 명칭도 보다 친근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일자리지원센터’로 변경했다.
또 구인구직 희망자들이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고 능력과 적성에 맞는 맞춤 일자리 상담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구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동행면접’ 등을 통한 적극적인 구인구직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성북구는 구 홈페이지 내 일자리정보를 통합하고 중소기업체 DB를 구축하며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하는 등 입체적인 일자리정보 제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안정된 민간일자리 발굴을 위해 ‘찾아가는 일자리발굴단’과 수요자 중심 ‘이동 일자리상담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성북구는 센터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구인구직자들을 직접 찾아가 구인업체와 구직자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 일자리 상담 과 알선을 진행하며 취업률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성북구는 올 1월 1일자로 20개 모든 동 주민센터에 취업상담창구를 개설해 주민들이 구청까지 방문하지 않더라도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구인구직등록, 상담, 각종 일자리정보 확인, 구직등록필증 발급 등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구직등록필증을 발급 받기 위해 구청을 방문하던 연 4500여 명에 이르는 구직자들의 시간과 교통비도 절감될 수 있게 됐다.
성북구청 일자리정책과(☎920-2316)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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