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이탈리아 기업 경기신뢰지수가 근 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통계국인 이스타트는 31일(이하 유럽 현지시간) 1월 제조업 경기신뢰지수가 103.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8년2월 이래 최고치다.
또한 지난달 103.1(수정치)보다 0.5포인트 상승했으며,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103.5 역시 웃돌았다.
이스타트는 “신규 주문과 일반 경제 상황에 대한 기대가 개선됐다”며 “고용 기대는 안정세를 유지했지만, 소매가격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고 밝혔다.
이스타트는 지난해 12월 산업생산과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을 각각 다음달 10일, 15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경기신뢰지수에 앞서 11월 산업생산 역시 1.1% 증가하며 회복세를 나타냈기 때문에, 산업생산과 경제성장률 역시 개선됐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한편 이스타트는 이번달 첫째주와 둘째주 동안 4000여명의 기업들 상대로 조사를 시행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