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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자격시험 응시료..한달평균 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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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구직자들은 자격시험을 치르기 위해 한달 평균 9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정보 커뮤니티 취업뽀개기(cafe.daum.net/breakjob)는 구직자 670명을 대상으로 '자격시험 응시 및 응시료'에 관해 조사한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 중 86.4%는 ‘취업을 위해 자격시험을 치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응시한 자격시험(복수응답)은 ‘토익 등의 영어시험’이 72.2%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자능력시험’(18.7%), ‘(오픽·토익스피킹 등) 영어말하기시험’(17.6%) 등이었다.

한달 평균 지출액은 9만1000원이었다. 구체적으로는 ‘5만원~10만원 미만’ 31.1%, ‘3만원~5만원 미만’ 28.8%, ‘10만원~15만원 미만’ 18.8%, ‘15만원 이상’ 11.1% 순이었다.


응시비는 ‘부모님에게 지원받는다’는 응답자가 39.7%였다. ‘자체적으로 충당하되 모자란 부분은 부모님으로부터 지원받는다’는 37.6%, ‘아르바이트로 충당해서 마련한다’는 21.1%였다.


한편, 대부분의 구직자들은 각종 자격시험 응시료를 ‘어느 정도 부담은 있지만 감수할 수 있다’(66.9%)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종 기자 hanar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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