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신증권은 31일 한진해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단기조정 가능성이 있지만 매수 관점 대응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양지환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주가는 조정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를 유지하는 이유는 4월~5월에 있을 유럽, 미주항로에서의 운임인상이 성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미국 경기가 2분기부터 본격 회복세에 진입할 전망으로 주력항로인 미주항로의 물동량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조정시 매수관점 대응이 바람직하다"며 "주가의 Bottom line은 업황이 호황기임을 감안할 때 올해 추정치 기준 PBR 1.0배인 수준인 3만4000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지난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 3703억원(전년동기 +25.8%), 영업이익 865억원(흑자전환), 순이익 52억원(흑자전환)을 기록, 예상치를 약 15%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사업부문별로 컨테이너사업부문은 매출액 1조 9735억원(+30.7%), 영업이익 1049억원(흑자전환)을 기록했으며, 벌크사업부문은 매출액 3699억원(+5.9%), 영업이익 -178억원(적자확대)으로 나타났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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