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잭블랙 주연 코미디 영화 '걸리버 여행기'가 개봉 2일째에도 흥행 2위를 유지하며 16만 관객을 돌파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7일 개봉한 '걸리버 여행기'는 28일 하루 전국 7만 8541명을 모아 흥행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6만 3968명이다.
동명 명작소설을 영화화한 '걸리버 여행기'는 미국 뉴욕의 한 신문사에서 우편물 담당자로 남루한 삶을 살던 중년 남자가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소인국으로 표류하면서 겪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이날 흥행 1위는 11만 5406명을 모은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이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2만 8316명이다. 같은날 개봉한 '평양성'은 5만 8000명으로3위에 올랐다.
강우석 감독의 '글러브'는 이날 4만 981명을 더해 누적 관객수 82만 1388명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한편 존 쿠삭, 공리 주연의 다국적 프로젝트 '상하이'와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그린 호넷 3D' '타운'이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