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잭블랙 주연 코미디 영화 '걸리버 여행기'가 코미디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액션신을 선보였다.
'걸리버 여행기'는 뉴욕 루저 남 걸리버(잭 블랙 분)가 말도 안 되는 거짓말로 인해 버뮤다 삼각지대 취재 여행길에서 상상 속에만 존재하던 소인국과 거인국을 오가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다.
이 영화에는 '아바타' '2012'등 굵직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CG팀들이 참여해 최고의 컴퓨터그래픽(CG)을 만들어냈다.
그 중 백미는 걸리버와 3단 변신 로봇의 전투장면. 난파된 걸리버의 배에서 찾은 장난감 로봇 설계도가 소인국 릴리풋 총사령관 에드워드 장군에 의해 실제 3단 변신 로봇으로 탄생해 걸리버와 피할 수 없는 숙명의 대결을 펼치게 된다.
특히, 이 거대 로봇은 처음에는 쓰레기통처럼 생겼지만 변신을 거듭할수록 '트랜스포머'를 방불케 하는 3단 변신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처럼, CG로 만들어진 거대 로봇과 걸리버의 액션 장면은 '아바타' '2012' 등 매 작품마다 파격적인 비주얼로 전 세계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 할리우드 유명 시각효과 스튜디오인 하이드로룩스(Hydraulx)의 힘으로 완성됐다.
로봇과 대결장면 이외에도 무적함대와의 액션신 등 상상력을 뛰어넘는 기상천외하고 유쾌한 코믹장치들과 액션 장면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려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 올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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