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걸리버 여행기'가 개봉 첫날 8만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2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7일 개봉한 '걸리버 여행기'는 이날 하루 8만 5101명을 모아 같은 날 개봉해 9만 7827명을 모은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스크린 수에선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이 449개로 359개의 '걸리버 여행기'보다 90개가 많다.
조너선 스위프트의 동명 명작소설을 영화화한 '걸리버 여행기'는 미국 뉴욕의 한 신문사에서 우편물 담당자로 남루한 삶을 살던 중년 남자가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소인국으로 표류하면서 겪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이준익 감독의 '평양성'은 이날 하루 379개 스크린에서 6만 1069명을 동원해 3위에 올랐다.
강우석 감독과 정재영이 '이끼'에 이어 다시 손을 잡은 '글러브'는 3만 6989명으로 4위를 차지했다. 지난 20일 개봉한 이 영화는 누적 관객수 78만 407명을 기록했다.
이날 개봉한 '상하이' '그린 호넷 3D' '타운'이 차례로 뒤를 이어 5~7위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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