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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사흘만약세, 물가우려+단타매수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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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F환매·설 목전 캐리투자도 한계치..CD91일 이틀연속 상승..약세흐름속 지표·금통위확인후 방향

채권사흘만약세, 물가우려+단타매수한계 [표] 채권금리 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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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사흘만에 약세(금리상승, 선물하락)를 기록했다. 아침에는 지난밤 미국채금리가 하락한 영향을 받아 소폭 강세 출발한 상황에서 캐리수요와 저가매수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후 다음주 물가지표에 대한 우려감으로 약세전환 했다. 장중 2월 금리인상 루머까지 나돌며 최근 취약한 심리를 반영했다.


CD91일물 금리는 유통시장에서 CD경과물이 민평금리대비 5bp 내지 7bp 높게 거래되면서 이틀연속 상승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단타트레이딩만 있을 뿐이어서 매수주체가 없다고 진단했다. 매물이 없다는점이 호재 아닌 호재로 작용하기도 했다는 지적이다. 다음주 거래일이 이틀밖에 안돼 캐리투자도 쉽지 않다는 진단이다. 오히려 물량을 비우고 가자는 심리가 커 내주 화요일 선네고 팔자가 많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선물기준 102.25~102.45 정도 레인지흐름을 보일것이라는 예측이다.


채권사흘만약세, 물가우려+단타매수한계 [표] 국고3년 10-6 금리추이 <제공 : 금융투자협회>

채권사흘만약세, 물가우려+단타매수한계 [표] 국채선물 차트 <제공 : 삼성선물>


2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1년물이 전장대비 3bp 상승한 3.50%를 기록했다. 통안2년물과 국고3년 10-6, 국고5년 10-5도 전일비 2bp씩 올라 3.91%와 3.88%, 4.38%를 나타냈다. 반면 국고10년 10-3과 국고10년 물가채 10-4, 국고20년 10-7은 전일비 보합인 4.71%와 1.68%, 4.85%를 기록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6틱 하락한 102.39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저평은 전장 27틱에서 31틱가량을 보였다. 이날 국채선물은 보합인 102.45로 개장했다. 개장초 102.56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장중반이후 약세반전했다. 마감 동시호가에서 추가로 떨어지며 장중 최저가를 보였다.


미결제량은 19만4744계약으로 전장 19만5509계약대비 765계약 줄었다. 거래량은 9만9851계약으로 전일 9만4707계약보다 5144계약 늘었다.


3월만기 10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틱 상승한 102.26을 기록했다. 미결제량은 전장대비 122계약 늘어 3277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전일비 485계약 증가한 1653계약을 보였다. 장중 102.19와 102.42를 오갔다.


매매주체별로는 은행이 1289계약을 순매도하며 사흘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보험과 개인이 각각 405계약과 391계약을 순매도했다. 반면 증권이 1063계약 순매수로 대응하며 이틀연속 매수세를 보였다. 투신이 640계약을, 국가가 284계약을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118계약 순매수하며 매도하루만 매수로 돌아섰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지난밤 미국채금리 하락으로 소폭강세 출발했지만 오전장중반이후 2월 금통위에서 추가 기준금리인상에 대한 시장우려가 커지며 국채선물로 경계매물이 늘며 되밀렸다. 마감동시호가에서도 5틱이 추가로 밀렸다. 현물로는 월말 자금수요로 1년이하 단기물위주로 매물이 늘어난 가운데 단기물이 약세를 보였다. 마감무렵 시장약세반전으로 지표물들도 금리가 소폭 올랐다”고 전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숏플레이어들은 계속 숏베팅을 할 생각인것 같다. 설연휴가 지나면 바로 금통위모드로 들어가기 때문에 일단 국채선물 추가 하락쪽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라며 “다음주는 선물기준 102.25에서 102.45 정도 레인지 흐름을 보일듯 싶다”고 예측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기술적으로 선물 102.20과 102.30이 지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기준금리를 한번더 인상해도 충분히 버틸수 있는 가격대라고 생각해 저가메리트가 있었다. 또 금리인상이 긴축이라기 보다는 정상화도 못한 차원이라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며 “단타성 데일리 트레이딩 위주 장이어서 매수주체가 없었다. 물건이 없었다는 점이 호재 아닌 호재로 작용했고, 장후반 다음주 나올 소비자물가지표에 대한 부담감을 재료로 밀렸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 물가가 4% 안쪽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지만 그렇다고 3.8% 정도도 호재로 보기 어렵다. 4%를 넘길 경우에는 큰 부담으로 다가올듯 싶다. MMF자금이 환매되고 있지만 결국 다시 채권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 다만 금리를 끌어내리면서 유입되기 보다는 조금씩 매수하거나 생각했던 레벨에 왔을때 매수하는 쪽이 될것”이라며 “다음주 설연휴를 앞두고 영업일이 이틀뿐이라 캐리할 시간적 여유도 없다. 그 다음주가 금통위여서 특히 내주 화요일 물량을 비우려는 선네고 팔자가 많을것 같다”고 전망했다.


◆ CD91일물 연이틀상승, 1bp↑ 3.03% = CD91일물이 전일에 이어 이틀연속 상승했다. 유통시장에서 잔존물 CD가 5~7bp 높게 거래됐거나 팔자세가 나왔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와 채권시장에 따르면 CD91일물금리가 전장대비 1bp 상승한 3.03%로 고시됐다. 이는 지난 2009년 1월13일 3.13%이후 2년보름여만에 최고치다. 이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한후 23bp가 오른셈이다. CD91일물 금리는 전일에도 유통물이 민평금리보다 높게 거래되면서 1bp 오른 3.02%로 고시된바 있다.


이날 외환은행 잔존35일물(2011년 3월4일 만기) CD가 전일민평금리대비 5bp 높은 2.97%에 체결됐다. 또 수협 잔존95일물과 하나금융지주 산하 하나은행 잔존104일물 CD도 각각 5bp에서 7bp 높게 팔자세가 나왔다.


복수의 증권사 CD고시 관계자들은 “유통물이 높게 거래되면서 CD91일물 금리가 올랐다”며 “금리 정상화 차원으로 볼수 있겠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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