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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에서도 개봉영화 ‘평양성’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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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설 연휴 맞아 27일~2월9일 상영…KTX시네마와 롯데시네마 업무제휴

KTX에서도 개봉영화 ‘평양성’ 감상 허준영 코레일 사장(왼쪽)과 손광익 롯데시네마 대표가 협약을 맺고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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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KTX 안에서 개봉영화 ‘평양성’을 볼 수 있다.

27일 코레일에 따르면 설을 맞아 이날부터 다음달 9일까지 달리는 KTX 안에서 ‘평양성’이 상영된다. 경부선(서울역~부산역), 호남선(용산역~목포역) 상행열차에서 볼 수 있다.


하행 KTX시네마(2월3일~2월16일)에선 미카엘 하프스트롬 감독의 ‘상하이’가 상영된다.

이와 관련,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26일 오후 서울역 맞이방에서 손광익 롯데시네마 대표와 ‘KTX 시네마’ 상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를 맺고 영화상영기기를 받았다.


영화 ‘평양성’은 백제를 정복하고 한반도 남쪽을 차지했던 신라가 이번엔 한반도 전체를 점령하기 위해 당나라와 손잡고 고구려의 평양성을 공격하는 이야기를 담은 역사코미디물이다. 이준익 감독의 해학과 풍자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KTX시네마 관람열차표는 전국의 각역, 인터넷홈페이지(www.korail.com), 스마트폰의 ‘글로리’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살 수 있다.

이천세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KTX시네마영화관의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롯데시네마, 씨네우드엔터테인먼트 등과 다양한 홍보행사, 영화관 내부 손질에 나설 예정”이라며 “다른 관광열차에도 시네마객실을 접목한 새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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