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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비관론자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경제학과 교수가 "더블 딥 우려와 인플레이션의 위험도가 1년 전에 비해서는 낮아졌다"며 긍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루비니 교수는 26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41차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회의 토론에서 이 같은 견해를 내놨다.
그는 "유리컵에 물이 절반쯤 차 있고, 절반은 비어 있는 상태"라고 비유하면서 "올해 글로벌 경제는 상승 요인과 하강의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루비니 교수는 "위험 요소로는 유로존의 채무 위기와 미국 주택 시장의 침체, 튀니지와 이집트 등 일부 국가의 사회 불안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심각한 재정 적자 문제를 해소하지 못 하면 미국은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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