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호 자부연 책임연구원 '그린R&D상' 수상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서영호 자동차부품연구원 책임연구원(사진)은 전기자동차 실차시험 평가시 객관적인 측정 방법을 구축하는데 공헌한 공로로 '그린R&D'상을 수상했다.
지식경제부에서 요청한 전기차의 에너지 소비효율 및 주행 거리에 대한 측정 절차를 비교하고 효율적인 측정 방안을 개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서 연구원은 또한 전기차의 실차 성능 평가 분석을 통해 동절기 배터리 용량을 개선하는 데도 기여했다. 자동차 연비등급 기준 및 측정방법 개선안 등의 정책 연구를 통해 자동차의 에너지 절약과 함께 이산화탄소(CO2) 저감 목표 달성을 위한 제도 마련에도 공헌했다.
타이어 기술에서도 다양한 연구 성과를 거뒀다. 타이어의 회전저항, 젖은 노면 제동력 성능 측정 절차 및 영향도를 분석해 에너지 효율 성능 평가 방법을 제시하고 성능 측정 시스템을 구축해 연비향상을 위한 고효율 타이어 보급 활성화도 견인했다는 평가다.
1996년 자동차부품연구원에 입사한 그는 현재 그린카파워트레인연구본부 그린연료기술연구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동안 LPI, LPDI 엔진 및 연료시스템 개발 등의 연구업무, 연비, 배출가스 인증시험분야 기술전문가 평가업무, 중대형차량 에너지소비효율 측정 기반구축 및 평가방법 개발 연구 등을 수행했다. 2003년 산업자원부장관 표창, 2009년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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