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디자인상, CT&T(아시아경제신문대표상)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친환경 자동차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전기차 제조 기업 CT&T가 독특한 디자인으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근거리 이동 편의성을 고려한 도시형 전기차 City EV e-ZONE은 2인승이지만 운전자를 고려한 디자인으로 적지 않은 실내 공간과 넉넉한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지난 2009년 11월에는 우수디자인상품에 선정되면서 실용적인 디자인 능력을 검증 받기도 했다. 경차의 천국인 일본에서도 디자인을 내세워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다.
CT&T의 첫 전기 스포츠카 F2(F Square)는 대한민국 대표 디자이너 김영세(이노디자인 대표이사) 씨와 손을 잡고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신차다. 김 디자이너는 태극무늬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9월 방한한 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F2를 처음 본 후 생산이 되면 가장 먼저 타볼 것을 약속했다.
CT&T 관계자는 "이미 자동차 산업에서 디자인 차별화는 필수 요소가 됐다"며 "CT&T는 혁명적인 디자인으로 세계 전기차 산업을 이끌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CT&T는 기존 자동차에 비해 유지비가 저렴한 무공해ㆍ무소음이 장점인 전기차를 개발 생산하는 기업. 앞으로도 자연과 인간이 하나 되는 테마로 차세대 성장 동력인 친환경 자동차 부분의 선두 주자가 돼 대중화에 앞장선다는 게 CT&T의 계획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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