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린카, SK이노베이션-그린테크놀로지상, 현대모비스-그린이노베이션상 등 수상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아시아경제신문이 주최하고 지식경제부와 환경부 등이 후원하는 '제1회 대한민국 그린카 어워드'에서 현대자동차가 '그린카상(지식경제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그린카 기술 발전에 공헌한 기업을 시상하는 그린테크놀로지상(지식경제부장관상)과 그린이노베이션상(환경부장관상)에는 SK이노베이션과 현대모비스가 각각 선정됐다.
아시아경제신문은 26일 오후 3시 서울특별시 여의도 CCMM빌딩 12층 우봉홀에서 '제1회 대한민국 그린카 어워드'를 갖고 6개 부문의 수상 기업 및 엔지니어를 시상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대차(그린카상), SK이노베이션(그린테크놀로지상), 현대모비스(그린이노베이션상) 외에도 그린벤처상에 어울림네트웍스, 그린디자인상에 CT&T, 그린R&D상에 정성진 현대차 책임과 서영호 자동차부품연구원 박사가 공동 수상한다.
대한민국 그린카 어워드는 화석연료 고갈, 고유가, 온실가스 등으로 인해 기존 자동차 산업이 친환경의 그린카로 진화하는 대변혁의 시기를 맞아 대한민국이 그린카 강국으로 도약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정부가 최근 2015년까지 그린카 120만대를 생산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그린카 4대 강국' 청사진을 발표한 것도 100년의 역사가 바뀌는 이 시점을 놓치면 선진국 반열에 오르기 어렵다는 현실 인식이 반영된 것이다. 대한민국 그린카 어워드는 바로 이런 기회의 에너지를 배가시켜 대한민국이 그린카 선진국으로 한걸음 더 빨리 나아가자는 국민적 에너지를 담고 있는 것이다.
시상 내역도 그린카, 그린테크놀로지, 그린이노베이션, 그린벤처, 그린R&D, 그린디자인 등 그린카 산업의 면면을 모두 포함했다. 이는 기존 완성차 업체는 물론 2차 전지를 비롯한 부품 업체, 그리고 중소기업이나 R&D 인력들이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이런 경쟁력이 시너지를 발휘해야만 그린카 강국의 조기 실현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시상을 위해 본지는 자동차부품연구원과 함께 부문별 후보를 1차로 선정해 공적서 접수(1월14일 마감)한 뒤, 외부 심사위원단의 최종 평가(1월21일)를 거쳐 영광의 얼굴들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단은 박심수 한국자동차공학회장(고려대 기계공학부 교수), 황석찬 자동차부품연구원 본부장, 김필수 교수(대림대 자동차과), 구상 교수(국립한밭대학교 산업디자인학부), 엄명도 박사(국립환경연구원 교통환경연구소)으로 구성됐다.
박심수 심사위원장은 "지난 한해 그린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과 엔지니어를 시상함으로써 대한민국 그린카 발전의 토대를 살찌우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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