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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뉴욕증시 상승, 유로화 강세 등의 여파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결제수요와 당국의 개입 경계감 등은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


19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미 제조업지수 호조로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유럽 재정악화 위기 완화 기대가 확산되면서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역외환율이 하락, 1110원대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18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4.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2.00원을 감안하면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16.60원보다 4.60원 내렸다.


아울러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위안화 절상이 요구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 강세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으며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코스피지수가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면서 외국인 주식자금이 유입되는 등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유로존 재무장관 회담, 미중 정상회담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둔 경계심이 여전한 상황에서 꾸준한 결제수요, 당국 개입 경계감 등은 하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날 환율은 국내 증시의 랠리 지속 여부와 장중 유로화 흐름 등에 주목하며 1110원 하향 테스트에 나서겠지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 등으로 1110원 부근에서 좁은 레인지의 박스권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대구은행 달러원은 혼조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레인지 상단에서 역외매도 및 네고 대기가 있음을 확인했다. 연초부터 결제수요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으나 그 강도는 점차 약해지는 형국이다. 월 중반 이후로 넘어서면서 네고 물량이 쌓이고 있으며 증시 강세로 인한 펀드 셀 물량도 강도를 높일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08~1117원.


우리은행 상승 마감한 미국 증시와 유로화의 영향과 미 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위안화 절상이 강하게 요구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시아 통화 및 원화 강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지만 최근 추운 날씨가 지속되며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결제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는데다 코스피지수도 2100 포인트 안착에 강한 저항을 받고 있어 당분간 1110원대 중심의 조정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08~1118원.


산업은행 전일 시티그룹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국 제조업지수 호조, 유로존 연내 기준금리 인상관측 속에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며 뉴욕증시는 상승, NDF 역외환율은 하락했다. 미중 정상회담, 유로존 재무장관회담 등 주요 이벤트로 좁은 레인지 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나, 유로 강세에 따른 글로벌 달러약세 여파로 원/달러 환율도 하락장세가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07~1115원.


조재성 신한은행 연구원 독일이 유로재정안정기금 확충에 반대하고 있으나 유로존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유로화의 추가 반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금일 이에 따른 달러/원 환율 하락시도가 나타날 전망이다. 한편 전일 종가 무렵 하락 전환한 국내 증시는 전일 미 증시가 견조한 흐름 속에 상승세로 마감했고 이에 따라서 금일 재차 상승세로 반전할 것으로 기대되어 이에 따른 긍정적 영향이 나타날 전망이다. 특히 역내외 세력 등의 숏포지션 등이 과거에 비해 과도하지 않은 점도 긍정적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07~1117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휴장이었던 미 증시가 개장됨과 동시에 글로벌 금융시장은 랠리를 재개하는 모습이다. 한편 이러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 속에 최근 미 달러는 주요 통화들에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달러/원 환율도 달러 약세, 증시 강세, 외인 주식 순매수, 네고 등으로 1110원에 대한 위협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장중 증시와 유로 동향에 따라 1110원 지지력 테스트할 듯하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08~1116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유로존 신용위험 완화와 이에 따른 유로/달러 급반등, 뉴욕증시 상승 마감 등의 여파로 역외환율이 1110원대 초반으로 레벨을 낮춘 가운데 금일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은 하락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전일 역내외 매수에도 불구하고 수출업체 네고 속 1110원대 후반의 저항을 확인한 점 역시 숏플레이에 우호적인 모습이다. 다만 환율 상단과 마찬가지로 하단 역시 꾸준한 결제수요와 당국의 개입 가능성에 대한 경계로 하방 테스트에 여러 차례 실패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1110원 부근에서의 추가 매도는 다소 신중한 모습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증시 호조 분위기와 애플 및 IBM 실적 호조 속에 코스피지수가 다시 랠리를 재개할지 여부와 유로 흐름에 주목하는 가운데 금일 달러/원은 재차 1110원 하향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며 당국의 개입 가능성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07~1117원.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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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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