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8일 신형 그랜저가 주가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며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신형 그랜저(HG)는 최근 주가 반등을 주도할 것"이라며 "게다가 미국의 고유가 기조에서 연비가 17km/L나 되는 신형 아반떼 출시는 미국시장 점유율 상승세를 가속시킬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증권은 HG의 내수판매 전망치 및 지분법이익 추정치를 상향해 12개월 forward EPS를 4.8% 상향 조정했으며 HG의 올해 내수판매 전망치를 기존의 5만6883대에서 8만대로 올려잡았다.
한국증권은 신형 그렌저에 대해 강력하고 연비가 좋은 엔진 장착해 동급 세그먼트내에서 연비와 출력면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품질, 안전 및 디자인 등에서 사양이 업그레이드 돼 국내 고급 승용차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업그레이드된 사양과 풍부한 대체 및 대기수요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HG는 제5세대 그랜저로(1세대 86년, 2세대 92년, 3세대 98년 출시) 4세대인 TG가 2005년 4월 출시된 이후 최초의 풀 모델 체인지이기 때문에 대체수요가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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