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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와' 조재현, "수면 내시경 받고, 망신 당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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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와' 조재현, "수면 내시경 받고, 망신 당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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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조재현이 지금껏 살면서 얼굴이 빨개진 적이 단 한번 있었다고 고백했다.

조재현은 17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에 출연해 "저는 얼굴이 빨개지는 편이 아닌데, 딱 한번 빨개진 적이 있다. 그 날은 아내와 함께 종합검진을 받으러 가서 일어난 일"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아내와 저와 수면 내시경을 받았고, 저는 잠이 들었다. 꿈을 꿨는데 제가 10대로 돌아간거에요. 여자친구를 만나서 설레여하는 꿈이었는데, 마취에 깨어났을 때 앞에 하얀 옷을 입은 사람이 있어서 손짓해서 불렀다. 하지만 그녀가 그냥 가려고 해서 가려거든 전화번호를 주고 가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그 말을 한 후에 뒤에서 많이 본 사람이 나타났는데, 그게 바로 아내였다. 아내는 마취깨자마자 여자한테 전화번호를 달라고 하냐며 한심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고 덧붙였다.


조재현은 자신이 순수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원희 유재석 등은 조재현의 말을믿지 않았다.


이날 '놀러와'에서는 조재현 정보석 이한위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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