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고등학생과 대학생 140명에게 총 2억8000만 원 지원 계획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지역 학생들을 위해 올 은평구민 장학금 지원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지난 2007년 9월 은평구의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의 우수 인재 발굴·육성을 위해 발족한 은평구민장학재단(이사장 조규환)은 출연금과 후원금 등으로 조성된 73억 원 장학기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최근 생필품 가격 상승 등으로 서민들의 어깨가 한층 더 무거워진 상황에서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이 맘껏 공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장학금 수혜의 폭을 넓히기로 한 것이다.
장학재단 측은 사무국 인건비 등 운영비를 줄여 추가 재원을 확보, 올 한해 고등학생과 대학생 140명에게 총 2억8000만 원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은평구민장학재단은 지난해 고등학생과 대학생 109명에게 1억8000만 원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금까지 316명에게 총 3억8000만 원 장학금을 지급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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