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2014년까지 4만50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종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재정경제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은평구 희망일자리 추진단'을 구성해 종합적이고 전략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2014년까지 4대 분야, 53개 사업에서 공공과 민간부문 일자리 4만5000여 개를 창출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고용률 63.7%를 달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다함께 잘사는 행복도시 은평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ㆍ시비 등 총 2800여 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구가 가지고 있는 모든 인프라를 활용해 입체적으로 추진된다.
은평구는 현재 처해 있는 내ㆍ외부 환경 강점ㆍ약점과 기회ㆍ위협 요인을 찾아내 그에 따른 전략과 과제를 수립,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 일자리 창출 ▲취업지원과 미스매치 해소 ▲ 일자리 인프라 구축 ▲ 사회적기업 설립·육성 등 4개 분야 추진 전략을 수립,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일자리 창출 : 41개 단위사업을 통해 저소득 계층의 자활사업 강화와 노인ㆍ장애인의 근로기회 확대를 위해 41개 단위사업에서 2만30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 취업지원과 미스매치 해소 : 은평구 취업정보은행의 기능을 강화해 구인·구직자간 미스매치(mismatch)를 해소하고 청년실업을 줄이기 위해 소자본 창업강좌ㆍ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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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용촉진 유관기관의 취업지원 활동과 직업소개소를 통한 취업알선 등을 통해 1만90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일자리 인프라 구축 : 친서민 정책의 일환으로 청소년 쉼터, 공공도서관, 노인복지센터를 건립한다.
특히 전통사찰을 활용한 미래 관광산업 육성, 수색역 복합환승센터 조성, 국립보건원부지 어린이 복합 문화공간 조성 등을 통해 1300여 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사회적기업 설립ㆍ육성 : 주택관리, 개·보수 사업을 펼칠 사회적기업인 두꺼비하우징을 설립하는 등 2014년까지 매년 10개씩 총 50개의 사회적기업을 발굴ㆍ육성하여 500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김우영 구청장은 “은평구는 산업 기반이 미약하고 대부분이 주거지역으로 이루어져 있어 일자리를 만들기가 쉽지 않다”면서 “이번 종합대책을 토대로 4만 개 이상 일자리를 반드시 만들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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