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포르투갈 총리의 발언에 오름폭이 축소됐던 유럽증시가 다시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11일 오후 8시28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69.01포인트(1.16%) 오른 6025.31을 기록중이고, 프랑스 CAC40지수도 0.89% 오른 3836.04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던 스페인 IBEX35지수와 FTSE MIB지수도 각각 0.74%, 0.95% 상승반전했다.
이날 장중 유럽증시는 호세 소크라테스 포르투갈 총리가 구제금융 신청설과 관련해 지원을 요청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일제히 오름폭이 축소됐다. 특히 스페인 IBEX35 지수는 12.30포인트 하락세로 돌아선 데 이어 FTSE MIB지수도 21.16포인트 약세를 기록했던 것.
영국 FTSE100지수도 장중 한때 50포인트 이상 오르기도 했으나 호주총리의 발언 이후 오름폭이 축소되며 47.53포인트 6003.83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호세 소크라테스 총리는 "유럽연합에 지원을 요청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구제금융과 관련한 이야기는 투기세력을 도울 뿐"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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