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고려아연이 증설 효과 기대감에도 불구 외국계 매도물량이 커지면서 7일 약세다.
이날 오전 9시53분 고려아연은 전거래일보다 1.73% 내린 2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매도물량 유입 영향이 컸다. 현재 도이치, CS증권이 매도 창구 최상위에 포진하며 매도물량을 쏟아내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증권사들은 고려아연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 부진하지만 올해 증설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강오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이 1214억원으로 직전보고서에 추정한 1442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미 주가에 반영돼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 "국내외 광산투자를 확대해 원료자급률이 상승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이익의 안정성이 커질 것이고 연, 은 등의 제품생산능력 확대가 완료돼 올해 영업이익이 6969억원으로 전년대비 37.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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