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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다문화가족 멘토-멘티 결연 행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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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육영재단 어린회관서 베트남 9가족, 중국 7가족 등 20가족과 한국인 20가족 멘토-멘티 결연 맺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29일 육영재단 어린이회관에서 결혼이민자들의 한국 사회 조기 적응을 위해 다문화가족과 ‘행복한 동행 멘토-멘티’결연 행사를 개최한다.


광진구, 다문화가족 멘토-멘티 결연 행사 마련 김기동 광진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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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는 다문화가족이 겪는 언어소통 문제, 문화적 갈등, 자녀교육 문제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참여하는 멘티는 지역 내 거주하는 베트남 9가족, 중국 7가족, 캄보디아 3가족, 에티오피아 1가족 등 총 20가족.


한국인 멘토 가족과 함께 1대1 결연을 통해 화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가족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가족 간 상호 이해를 돕고,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이 날 행사는 결연식을 시작으로 결연 가족 간 레크리에이션을 통한 화합의 시간, 부모들을 위한 부모교육 강의와 어린이들을 위한 천체관람과 다도체험, 큰절 배우기, 한복입기 등 한국 문화 체험으로 진행된다.


한편 27일에는 지역 내 다문화가족 중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족 40명이 육영재단 어린이회관 근화원에서 전통예절배우기와 한국전통문화체험을 한다.


민속 공예 윷 만들기, 제기차기, 팽이돌리기, 떡메치기 등이 마련된다.


김기동 구청장은 “결연을 맺은 멘토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멘티를 방문, 은행이용하기, 버스타기 등 실생활 속 한국 적응 방법을 알려준다고 들었다”며 “늘어나는 다문화가족이 광진구에서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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