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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박태환, 흥행 '일등공신'..아시아新·2연패로 관심 폭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역시 박태환(단국대)은 흥행의 일등공신이었다. 박태환이 2006 도하 대회에 이어 2010 광저우 대회에서도 금빛 레이스를 펼치며 아시안게임 흥행에 불을 지피고 있다.


박태환은 14일 중국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벌어진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80의 아시아신기록으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박태환의 쾌거로 일부 스포츠팬들을 제외하고는 대다수 국민의 흥미를 끌지 못했던 광저우아시안게임이 순식간에 뜨거운 관심사로 떠올랐다.


특히 2006 아시안게임 3관왕, 2007 세계선수권 금메달, 2008 올림픽 금메달 등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영웅으로 떠올랐다가 지난해 로마세계선수권에서 최악의 경기로 나락을 떨어졌던 박태환이 아시안게임을 통해 화려하게 부활했다는 '드라마틱한 스토리'까지 더해지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아시안게임 흥행 도우미 역할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4년 전 도하대회 때도 마찬가지였다.


먼 중동의 땅 카타르에서 열린 도하아시안게임 때도 대회 자체는 국민의 큰 관심을 모으지 못했다. 하지만 혜성처럼 나타난 박태환이 조오련, 최윤희 이후 불모지처럼 여겨졌던 수영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3관왕까지 오르자 아시안게임을 향한 관심이 폭발했다.


박태환은 한국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MVP까지 수상하며 그야말로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 스타로 우뚝 서며 영웅의 탄생을 알렸다.


이번에도 박태환이 자유형 200m 결승을 치른 중계방송 실시간 시청률이 무려 24.3%(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을 기록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박태환이 15일 펼쳐질 계영 800m를 비롯해 남은 6개 종목에서 금물살을 가르며 아시안게임 영웅의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 지 기대된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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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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