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박태환(단국대)이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2연패에 성공한 자유형 200m의 아시아신기록이 올해 세계 랭킹 1위에 랭크됐다.
박태환은 14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80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종전 아시아기록은 박태환이 2008 베이징올림픽 때 기록한 1분44초85.
박태환의 쾌거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이 기록으로 올해 세계 랭킹 1위까지 오른 것.
올해 자유형 200m에서 세계최고기록은 라이언 록티(미국)가 지난 8월 2010 팬퍼시픽선수권대회 때 세운 1분45초30이었다.
박태환은 팬퍼시픽대회 자유형 400m에서 3분44초73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1위 자리에 올랐지만 200m에서 세계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박태환이 자유형 중장거리 두 종목에서 모두 1위에 오른 것은 국제수영연맹(FINA)이 전신수영복을 금지한 올해 거둔 성과여서 더욱 특별하다. 박태환 만큼은 수영복 등 첨단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실력으로 세계 1위를 이뤄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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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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