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硏, 여성전용 휴게실·수유실 마련

수유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여성 과학자들이 마음 편히 쉴 수 있고, 모유 수유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은 여성 과학자들을 위한 휴게실과 모유 수유실을 대전 본원 연구동 1층에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한의학硏이 마련한 여성 전용 쉼터는 연구동 구암관 1층에 57㎡ 규모로 만들어졌으며 휴게실 1개, 수면실 1개, 수유실 1개로 이뤄져 있다.

휴게실에는 직원들로부터 지원받은 육아 관련 각종 서적들이 비치돼 있고, 수유실에는 편안한 수유를 위한 안락의자 및 유축기, 소독기, 냉장고 등 수유용품이 준비돼 있다는 것이 연구원 측의 설명이다.

한의학硏 김기옥 원장은 "여성 전용 쉼터는 연구에 지친 여성 과학자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여성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충분히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문을 연 여성 쉼터는 대전충남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DCIS WIST)의 지원을 받아 개소했으며 한의학연의 여성인력 비율은 44%다.

김철현 기자 k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