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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국감] 한의학硏, 경영관리 '3년째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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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기초연구회가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와 경영실적을 평가하는 기관평가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미흡' 등급을 받은 곳이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이다.


권영진 한나라당 의원은 18일 한의학연구원이 2008년, 2009년 연속으로 기관평가에서 미흡 판정을 받았으나 여전히 경영 관리가 미흡하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한의학 연구원의 인사관리에 문제가 있다며 "매년 연말 직원 업적평가를 실시하고 있지만, 실제로 업적평가에서 하위 등급을 받은 연구원이 승진에 이어 보직까지 맡아 실효성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한의학연구원의 정규직 이직률은 6%가량으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2.3%, 한국천문연구원 1.5%에 비해 2배 이상 높지만 근본적 해결방안을 찾지 못한 상태다.


또한 권 의원은 "학회참석이나 자료수집 목적으로 출장 때 5명에서 9명까지 동행해 출장비가 무분별하게 집행되고 있다"며 "출장 이후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도 2006년부터 2009년 사이 6건"이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한의학연구원이 자기경영에 미흡한 측면이 많았다"며 "세계 전통의학 관련 시장 선도를 위해서 노력이 필요"라고 강조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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