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화증권은 7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 모멘텀과 구조적 성장 가시화로 점진적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3분기 동안 탄탄했던 삼성테크윈의 주가가 이번달 들어 IT 업체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면서도 "이는 펀더멘털 이슈가 아닌 수급 악화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각 사업 부문별 장기 성장에 대한 구도는 아직 바뀐 것이 없다는 설명이다. 다만 올해 4분기 IT 업종이 주식 시장을 주도할 경우 삼성테크윈 주가의 소외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테크윈의 3분기 매출액은 8951억원, 영업이익은 820억원으로 예상했다. 시큐리티 솔루션(SS)사업부의 실적이 2분기대비 22.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데다 IT솔루션사업부는 49.9% 가량의 증가세를 보이면서 이같은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한 "디지털솔루션의 가격 경쟁력 확보 및 IMS의 경쟁사 시장 철수 등의 효과가 3분기 중에 있을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820억원으로 2분기
리프레시 비용을 제외하면 2분기 대비 20%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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