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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美, 英, 佛 신용등급 Aaa 적절"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프랑스, 영국이 그들의 최고 신용등급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무디스가 “프랑스, 영국, 미국의 'Aaa' 등급을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단, 이들 나라들은 신용등급을 유지하기 위해 재정적자 감축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또한 “스페인의 경우는 이들 나라와 다르다”고 지적하면서 “긴축 정책이 세계 경제 성장을 둔화 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2분기 그리스의 디폴트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럽 경제는 극도의 혼란에 빠졌다. 이에 따라 유로화의 붕괴와 글로벌 경제 위기 재발 우려가 증폭됐다. 이 후 유럽 재정적자국들은 시장과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고강도 긴축안을 실시했다.


영국의 경우 전후 사상 최대의 긴축안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영국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는데 10년만기 영국 국채 수익률은 5월 이후 80bp 내리며 8.053%를 기록하고 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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