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2일 HSBC가 발표한 중국 7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49.4를 기록했다. 이는 16개월 만에 첫 하락으로 지난달의 50.4보다도 떨어진 것이다.
지수는 50 이상이면 경기가 확장되고 있음을, 50 미만이면 경기가 위축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정부가 부동산 버블을 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부동산 가격 억제 정책 등 각종 규제 정책으로 인해 중국 경제 성장 속도가 다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발표된 중국의 7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51.2를 기록, 역시 전월 52.1보다 하락하는 등 17개월래 가장 느린 수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홍빈 HSBC 이코노미스트는 "겁먹을 필요는 없다"면서 "경기가 침체에 빠진다기보다는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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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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