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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재건축' 시공사입찰에 한곳도 참여 안해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서울 강동구 둔촌 주공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를 선정하는 입찰에 어떤 건설사도 참여하지 않았다.


14일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에 마감된 시공사 입찰에 제안서를 제출한 건설사는 한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조합측은 입찰제안서 마감일을 오는 17일 오후 3시로 연기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일에 대해 조합측에서 조건으로 내건 무상지분율이 지나치게 높아 건설사들이 입찰을 포기한 것으로 분석했다. 애초 조합측은 평균 무상지분율 160% 이상을 제시한 곳에 한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같은 조건을 맞출 경우 수익을 낼 수 없겠다는 판단에서 주요 건설사들이 '입찰 불참'이라는 카드를 꺼냈다는 것이다.


무상지분율은 추가분담금 없이 향후 받을 새 아파트의 면적을 기존 아파트 면적으로 나눈 비율로 높을수록 조합원에게는 이익이다. 이로써 최근 각 재건축 지구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무상지분율이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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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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