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6월 2일 지방선거일을 맞아 투표소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소중한 ‘8표’를 행사한 시민들은 ‘1인 8표제’에 대해서도 대체로 크게 혼란스러워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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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용강동 M팰리스웨딩홀에 설치된 투표소에는 이날 아침부터 주민들이 발길이 이어졌다.
이른 시각에는 비교적 한산했지만 오전 8시가 넘어서면서부터는 본인 확인을 하는 줄이 제법 길어지기도 하는 등 활기를 띄는 모습이었다. 낮시간으로 접어들면서도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날 투표를 마친 시민들은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교육감, 교육의원 등 8명을 한 번에 선출하는 ‘1인 8표제’에 대해 크게 혼란스러워하지는 않았다. 대다수의 시민들이 별 어려움 없이 8표 모두 행사했다는 반응이었다.
용강동 투표소를 찾은 한 40대 여성 유권자는 “별로 어려운 점은 없었고 공보물 등을 참고로 마음을 정했던 대로 투표를 마치고 나왔다”고 말했다.
30대 후반의 부부 유권자도 “정보가 부족하긴 했지만 공보물을 꼼꼼히 살핀 끝에 표를 던질 후보를 결정하고 마음먹은 대로 기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후보를 제대로 알지 못해 아예 기권했다는 시민들도 있었다.
20대 후반의 한 여성 시민은 “사실 2표는 행사하지 않았다”며 “행사할 표는 많은데 반해 정보를 구할 길은 한정돼 있어 후보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경우에는 투표하지 않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이 유권자는 주변에서도 마찬가지의 생각을 가진 시민들이 적지 않더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오전 11시 기준으로 전체 유권자 3885만1159명 중 839만5711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돼, 21.6%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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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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