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NH투자증권은 25일 위메이드에 대해 실적이 1분기를 바닥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유지했다.
임진욱 애널리스트는 "위메이드의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 56%, 64% 감소했다"며 "캐시카우인 미르의전설2 중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위안화 기준으로 14% 감소, 원화 기준으로 30% 감소한 것이 실적 부진의 주요 이유"라고 설명했다.
미르의전설2는 중국 2위 퍼블리셔 샨다 매출액의 60%를 차지하고 있고 한국의 리니지처럼 시장을 처음으로 지배한 온라인 게임이기 때문에 중국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환율 하락률 역시 올해 1분기가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돼 2분기 이후 캐시카우의 안정성은 확보될 것으로 예상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올해 6월말에서 7월 초 미르의전설3가 샨다를 통해 재론칭될 예정"이며 "미르의전설3는 프리 서버에서 동시접속자 20만 이상이 접속하고 있는 게임으로, 샨다의 영업력과 결합시 분기 로열티 20억원 이상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르의전설3 이외에도 오는 7월을 전후하여 창천이 샨다를 통해 중국에 서비스될 전망이며 창천2가 7월 국내에서 신규 서비스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 게임의 개발비가 이미 즉시 비용 처리되고 있어, 신규 게임 매출액의 대부분이 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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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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