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현대증권은 14일 더존비즈온가 이유있는 주가 상승을 하고 있다고 판단,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김혜진 애널리스트는 "전자세금계산서 발급과 결제시스템 사업, SKT와의 제휴사업 등 가시화로 추가 성장동력 확보가 가능해졌다"며 "아직 이 부분은 실적 추정에 포함하지 않았으므로 이들 신사업이 가시화될 경우 실적추정과 적정주가의 상향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자세금계산서 지급결제 사업은 올 하반기에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더존비즈온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현재 더존비즈온은 Bill36524 시스템을 구축해서 전자세금계산서를 발급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경쟁사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또 하반기부터는 구매자가 전자세금계산서를 발급받음과 동시에 신용카드로 결제 하고 일정비율의 수수료를 받는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고 전했다.
2011년부터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이 의무화되기 때문에 발행금액이 더욱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고 지급결제 관련 수수료 수입이 더존비즈온의 새로운 수입원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한편 더존비즈온의 2분기 실적은 1분기 기록한 전년대비 급증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 애널리스트는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54%, 125%, 29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신제품인 Neo i-plus의 안정화에 따른 매출 증대 , 합병에 따른 개발비와 마케팅 비용 절감 등 시너지, IFRS 도입 관련 매출 증가, 자회사인 더존 SNS의 실적호전 등이 실적 급증세를 전망케 하는 요인"이라고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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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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