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현대증권이 10일 더존비즈온에 대해 내년부터 상장기업들의 IFRS도입 의무화로 전사적자원관리(ERP)에 대한 신규수요가 창출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3만1000원을 제시했다.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더존비즈온이 취약했던 대기업에게 연결기준 IFRS 시스템을 공급함으써 고객기반을 대폭 확장시키고 있다"며 "오는 2011년과 2012년 전자세금계산서의 발행 의무화도 더존비즈온에게 추가적인 수익모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경쟁업체들이 회계처리 시스템과 결제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전자세금계산서 시장에서 당분간 더존비즈온의 독주가 지속될 것"이라며 "U-billing 제도도 올해초 법제화된 여신전문금융법으로 활성화되면서 관련 시스템의 특허를 가진 더존비즈온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더존비즈온은 세무사 대상 ERP의 90%, 중소기업 대상 22%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고 ERP 판매와 동시에 유지, 보수에 대한 매출 발생으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 애널리스트는 "더존비즈온은 10만개 중소기업과 8500개의 세무회계사무소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며 "신규고객의 70%와 재계약 고객의 90% 이상이 유지보수 유료고객이 될 정도로 충성도가 높은 ERP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고객군을 바탕으로 전자세금계산서, U-billing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 애널리스트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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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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