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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펀드 판매보수 1% 이내로 인하..판매사 타격 불가피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빠르면 올 상반기 이내로 신규 주식형펀드 뿐 아니라 이미 판매된 주식형펀드의 판매보수도 1% 이내로 인하될 전망이다.


이에 신규 펀드 투자자들에 이어 기존 펀드투자자들도 판매보수 인하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판매사는 타격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금융감독당국 관계자는 "최근 금융위원회와 금융투자협회, 은행, 증권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모여 회의를 가졌다"며 "이르면 금주에 발표해 오는 5월에서 6월 쯤에 본격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감독당국은 지난해 말 신규로 설정되는 주식형펀드의 판매보수 상한선을 납입금액(또는 환매금액)의 5%에서 1% 이내로 판매수수료는 5%에서 2% 이하로 내렸다.

감독당국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의 판매보수 수준이 미국과 비교해서 거의 두배 수준"이라며 "이번 조치는 비상식적으로 높은 판매보수에 대한 정상화 차원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조치로 인해 국민들이 체감하는 펀드 판매보수 인하의 효과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판매사들 중 펀드에 대한 판매보수를 높이 책정한 곳은 불가피하게 타격을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보수 인하 방식으로는 체감식(CDSC, 이연판매보수)과 정률식 두 가지 형태로 도입될 예정이다. 체감식은 투자기간에 따라 판매보수를 차등적으로 내리는 방식이고 투자기간이 3년 이상 된 펀드에 대해서는 1% 이내로 인하될 전망이다. 장기 펀드투자자들은 더 큰 혜택을 받게 된다. 정률식은 일괄적으로 보수를 낮추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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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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