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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가득한 종로의 크리스마스

종로구, 성탄트리 점등식, 산타발대식, 녹지대 경관조명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2009년 성탄절을 맞아 주민들이 연말을 따뜻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21일 오후 5시 구청 본관 앞에서 ‘산타마을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가진다.

산타마을 트리점등과 함께 성탄메시지, 합창, 축복기도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가정복지과에 접수된 독거노인세대를 위한 성금과 성품 전달식도 진행해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종로구는 구청 본관 앞에 2.5m 내외 높이의 구상나무 5그루와 주변나무 등에 성탄트리를 장식하고 사슴 토피어리와 실물크기의 산타인형, 소형 집 모형 등 산타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리고 방문하는 사람들이 설치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도 설치한다.


포토존은 주변의 나무, 산타와 어울려 가장 사진이 잘 나오는 위치에 한두 사람이 앉을 수 있을 정도의 벤치를 놓아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마련된다.


한편 구청 정문 앞에는 동그란 조명 15개에 은하수 전구 등을 장식해 설치하며 조명장식 주변에는 포인세티아를 식재해 화단 전체를 장식할 예정이다.

또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종합민원실 입구와 주차타워 주변 등도 조명으로 장식해 보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할 계획이다.


산타마을과 크리스마스 트리는 18일부터 2010년 1월 31일까지 운영하며,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30분까지 점등해 놓는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오전 10시에는 ‘산타클로스와 함께 하는 사랑나눔 한마당’ 행사가 준비된다.


이웃돕기 유공자를 격려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식전행사로 ‘사랑나눔 산타 성품 전달식’을 가지며 시작한다.


이를 통해 백미(20kg) 2358포가 저소득 가구에 전달된다.


이후 이 행사는 종로구청 대강당에서 이루어지며 1부 행사로는 한 해 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한 기업체나 개인 등 이웃돕기 유공자 14명에 대한 표창과 감사패 전달과 이웃돕기 성금·품 전달식, 희망 2009 이웃돕기성금 모금·지원 결산보고 등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2부 행사는 ‘사랑나눔 한마당 음악회’로 꾸며져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


그리고 오후 12시부터는 행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산타의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이 시작된다.


각 동 주민센터 사회담당 18명과 현대자동차직원 10명이 일일 산타로 나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 어린이와 홀몸노인 총 419명에게 준비된 선물을 전한다.


수혜대상자에게는 사전 통보를 통해 산타클로스 방문 일정이 안내됐고, 기업체와 단체 등의 후원으로 내복과 목도리, 장갑이 선물로 준비됐다.


한편 연말연시를 맞아 고궁이나 도심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야간 가로경관을 선보이기 위해 종로구는 안국동 사거리와 세검정삼거리 녹지대 주변에 경관 조명을 설치했다.

둥근 공 형태와 눈꽃 모양 등 예쁜 모형과 화려한 색채로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을 것으로 보인다.


종로구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되고 쓸쓸한 이웃을 돌아보고 더불어 함께 하는 계절이 될 수 있도록 지역의 곳곳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통한 경제위기의 극복을 이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펴 나갈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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