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복지기관 장애아동 프로젝트 3억원 지원
서울시, 기업사회공헌 우수 프로그램 선정도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메트라이프(MetLife)재단은 11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2009 장애아동기관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메트라이프재단은 지난 10월 공모한 '2010년도 장애아동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통해 최종 선정된 22개 장애아동기관 프로젝트에 총 3억여 원의 연간 지원금을 전달했다.
메트라이프재단은 지난해에도 22개 기관의 프로젝트에 3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메트라이프생명 관계자는 "메트라이프재단은 장애아동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복지현장의 창의적이고 벤치마킹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 및 육성하려는 노력을 계속해 오고 있다"며 "이를 위해 연간 프로젝트 비용뿐만 아니라 실무자 워크샵을 개최하고 자문교수를 통한 전문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련 외부교육 이수와 다른 기관 프로그램 참관비용 또한 지원해 담당 실무자의 성장과 더불어 사회복지현장의 실질적인 발전에 기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선정된 장애아동 프로젝트 가운데 '영락애니아의 집'은 5년 연속으로 지원받는 곳이다.
이 곳은 뇌병변 중증장애아동들이 릴레이 국토대장정을 통해 책임감과 성취감, 그리고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창의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여타 기관에 전파하는 등 모범사례에 속하기도 하다.
스튜어트 솔로몬 메트라이프재단 이사장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열정과 수고를 아끼지 않는 지원기관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메트라이프는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행복한 삶을 위해 더욱더 다양한 지원사업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월 서울시 산하 서울복지재단이 주관하는 '2009 서울복지대상'에서 메트라이프재단의 '장애아동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기업사회공헌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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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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