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미국 증시가 중국 제조업지수의 5년래 가장 빠른 상승과 두바이월드의 채무 구조조정 소식에 상승마감 했다.
또한 미국 11월 ISM 제조업 지수가 4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가고 미국 10월 미결주택매매가 예상 밖의 상승을 보인 것 역시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10월 미결주택매매지수는 9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전월대비 3.7% 상승한 114.1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21% 상승한 1108.86, 나스닥 지수는 1.46% 오른 2175.81을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1.23% 상승한 1만471.58을 기록했는데 이는 14개월래 최고치다.
세계 최대 중장비 업체 캐터필러와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는 중국 제조업지수 발표 후 최소 2.2% 이상 상승했다.
보험사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은 정부의 구제금융 중 일부인 250억 달러를 상환했다는 소식에 8.6% 급등했다. AIG는 정부로부터 1730억 달러를 지원 받았다.
유가의 이틀연속 상승에 힘입은 엑손모빌은 1.4%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편 중국의 11월 제조업 지수는 10월에 이어 두 달 연속 55.2를 기록한 하면서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HSBC가 발표한 중국 구매담당 지수 역시 55.7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강한 회복세에 접어 들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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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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