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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 오빠가 ‘폭행하고, 돈 뜯고…’

대전 둔산경찰서, 남자친구 소개 미끼로 이종사촌여동생에 폭행, 돈 강취한 30대男 검거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이종사촌 여동생에게 “남자친구를 소개시켜 주겠다”고 속인 뒤 끌고 가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이종사촌 여동생을 승용차로 유인, 가둔 뒤 폭행하고 1억원 상당을 빼앗은 회사원 A(31)씨를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주식폭락으로 빚을 진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7시50분께 이종사촌 여동생 B(26·자영업)씨에게 남자친구를 소개시켜 준다고 속인 뒤 승용차에 태워 주먹을 휘둘렀다.


A씨는 또 여동생 몸을 전선과 테이프로 묶은 뒤 가슴 등을 만지며 강간하려던 중 반항하자 협박, 풀어주는 대가로 1억원을 빼앗았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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