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B "2010 하계인턴으로 한국인 15~20명 채용 계획"
[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30일 서울 연세대에서 열린 제1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엔 대학원생과 경제·금융 관련 종사자 등 국제금융기구 취업 희망자 6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 참석자들은 국제금융기구의 세부 업무내용과 취업을 위한 경력관리 및 자격요건 등을 문의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인사 관계자를 파견한 세계은행(WB)과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미주개발은행(ID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7개 국제기구 가운데, IDB는 우리나라 인재들의 기구 진출을 지원키 위해 “내년에 한국인 15~20명을 하계인턴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기구는 이번 행사에 총 27명의 인사 관계자들을 파견했다.
또 IMF와 ADB, EBRD, AfDB 등은 이번 행사에서 미리 선정한 총 63명의 채용 후보자 가운데 48명에 대한 면접 인터뷰를 진행했고, 나머지 15명에 대해선 다음달 3일까지 순차적으로 인터뷰를 가질 예정이다.
이들 후보자들은 이번 인터뷰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기구별로 전문적인 검증절차를 걸쳐 실제 채용여부가 결정된다.
또 다음달 2일엔 부산(부산대)에서 같은 내용의 채용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정부는 앞으로 이런 국제기구 채용설명회를 매년 개최할 계획”이라며 “국제금융기구 채용 홈페이지(http://ifi.mosft.go.kr)를 통해 관련 자료를 제공하는 한편, 이들 기구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유능한 인력의 진출을 계속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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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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