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함정선 기자]정부가 아프가니스탄 추가 지원안을 마련하고 '보호병력' 파견 방침에 대해 오는 30일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보는 아프간 지역재건팀(PRT)과 경계병 등을 파견키로 하고 오는 29일에 이를 정당에 설명한 뒤 30일 공식 발표할 방침이다.
특히 정부는 대선일정을 감안, 늦어도 이달 말 실사를 위한 현지조사에 착수해 오는 12월 초까지 아프간 파병계획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파병 결정은 국내 여론을 감안, 미국이 아닌 국제사회동참이라는 명목아래 파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아프간 대선일정을 감안해 늦어도 이달 말 실사를 위한 현지조사를 착수, 오는 12월초까지 아프간파병계획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올해까지는 파병인력이 현지에 도착할 수 있다.
병력규모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6일 언급한 재건팀 130여명과 경계병력 300명 등 총 430여명으로 알려졌다. 애초 올해 5월에 계획한 재건팀 추가파병은 의료·훈련인력 등 60여명 이었으며 내년 1월에 파병키로 했었다.
그러나 미국의 포괄적인 요청에 따라 경비병력은 300명을 포함한 파병인원은 늘어났다. 특히 일부 경비병력에는 경찰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재건팀이 없는 3개주 중 하나에 우리 요원들을 배치, 독자 운용키로 해 군병력 파병이 불가피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방부 원태재 대변인도 26일 브리핑을 통해 “군으로만 구성된 경비병력보다는 경찰을 포함한 다각도 파병안을 검토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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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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