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병철 두바이특파원]사우디아라비아가 수도인 리야드와 경제 중심지인 제다, 담맘에 공항시티 3개를 만든다. 기존의 국제공항을 하나의 '도시 속 도시'로 확대 개발하는 것.
사우디의 민간항공총국(GACA)은 "리야드와 제다, 담맘 공항과 그 주변을 하나의 도시로 변모시키는 약 30개 국제 민간항공 기업들의 제안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GACA의 압둘라 라히미 회장은 "공항시티에는 대규모 사무단지, 쇼핑몰, 호텔, 회의장과 각종 서비스 업체가 들어서게 될 것이다. 각 공항은 사람들이 거주하고 쇼핑하고 국제회의에도 참석할 수 있는 자족적인 독립 도시기능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현재 사우디의 공항시티 건설과 관련 프랑크푸르트 공항회사(Fraport)와 싱가포르 공항회사 등이 약 6년 동안 사우디의 3개 공항에 대해 운영 및 확장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우디의 이러한 공항도시들은 이미 추진되고 있는 킹 압둘라 경제도시 등 5개의 경제도시(Economic city)들에게 더 좋은 접근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히미 회장은 "경제도시에 있어서 접근성은 매우 중요하다. 사우디는 나라크기로 볼 때 경제도시에 투자하려는 비즈니스맨들에게 항공 접근성을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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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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