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고가가전 날개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온라인몰의 가전제품 매출 패턴이 바뀌고 있다. 기존 '온라인 몰=저가상품 판매' 이미지에서 벗어나 100만원대 이상 고가 프리미엄 가전제품들이 날개 돋힌듯 팔리고 있다.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늘어난데다 온라인 몰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변화도 한 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온라인 종합쇼핑몰에 따르면 GS이숍은 지난 9월부터 10월16일까지 100만원대 이상 가전 매출이 전년 대비 20% 정도 늘었다.
GS이숍 관계자는 "과거 가전제품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PDP대신에 올들어서는 LCD TV, LED로 매출패턴이 바뀌고 있다"면서 "양문형 냉장고 역시 기존 유색의 민무늬 모델에서 꽃문양, 디자이너의 디자인이 들어 있는 고급형 모델로 바뀌고 있다"고 덧붙였다.
옥션도 같은 기간동안 100만원이상 가전 제품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11%가량 증가했다. 롯데닷컴 역시 지난달부터 지난 9일까지 가전 카테고리의 객단가(고객1인당 평균구입액)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상승했다.
롯데닷컴의 경우 기존 뚜껑식 김치냉장고가 아닌 스탠드형 김치냉장고가 인기다.휴대가 편리한 소형 사이즈와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던 넷북(미니노트북)도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이밖에 풀3D게임 및 고화질 영상재생을 위한 최신형 그래픽 엔진을 탑재하고 LED 백라이트 기술을 적용해 화질과 해상도를 크게 개선한 '엑스노트 R580(120만원 대)', 손 안에 들어가는 포켓 사이즈이면서도 풀 사이즈 키보드로 타이핑을 용이하게 디자인한 넷북 '소니 VAIO VGN-P15L(110만원 대)' 등도 100만원이 훌쩍 넘지만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윤규 롯데닷컴 가전팀 매니저는"경기가 풀린데다 이사, 혼수, 김장철이 겹치며 조금 비싸더라도 기능이 더해지거나 디자인이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가전이 인기"라며"이에 따라 기존 제품보다 디자인 및 품질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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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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