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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 클릭 하나로 학점이수

학점인정제도 41개대학 1627과목 대폭확대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군 장병들이 온라인을 통해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대폭 늘어났다.


30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와 교육인적자원부가 2007년 2학기부터 추진한 학점인정 제도는 강원대, 건양대, 경상대, 영남대, 전북대, 제주대 등 6개 대학 55개 과목으로 출발했다. 지금은 41개 대학 1627과목으로 확대해 수강인원만 2000여명로 늘어났다.

장병들은 전군에 보급되어 있는 ‘사이버 지식정보방’에서 개인시간을 이용해 학점을 취득 할 수 있다. 군에는 사이버지식정보방 3378개가 있으며, 보급된 컴퓨터는 3만9900대다. 컴퓨터는 장병 7.5명당 1대꼴이다.


부대별 일일평균 사용시간은 2시간으로 개인별 사용시간 30~40분 정도를 이용하면 학점이수에 큰 문제가 없다. 학점취득은 한 학기당 3학점, 연간 6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군인공제회 하주현 과장은 “사이버 지식정보방의 학점인정제도 운영은 장병들이 군복무기간동안 학습활동은 물론 학점취득 대행업무 수수료를 통해 수익 창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대학과의 교류를 확대해 수강과목을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병사들은 온라인을 통해 학점취득뿐만 아니라 군에서 지원하는 영어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특히 영어가 요구되는 전문직책의 병사들은 국내·외 전문교육기관을 통한 학습도 가능하다.


육군의 경우 온라인 학습채널인 주재현JFKN, 해커스 토익, M-KISS 등을 통해 교육하고 있으며 사이버지식정보방을 통해 일어, 중국어, 한자학습도 가능하다. 또 영어마을 밀리터리 캠프, 원어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영어마을’ 이용도 할 수 있다. 장교들은 외국어대 위탁교육, 군사기초영어를 배울 수 있는 미 기초영어반, 고급영어반, 캐나다 어학과정이 가능하다.


해군과 공군도 온라인 학습채널은 육군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해군은 통역장교를 위해 행정학교에서 학습기회를 추가로 제공한다. 공군도 장교나 부사관을 대상으로 공군 외국어교육실을 운영 해외 파견자를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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